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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미국 법인장에 토마스 우 전 온코퀘스트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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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카나리아바이오는 미국 법인장으로 토마스 우 전 온코퀘스트(OncoQuest)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8일 전했다.


토마스 우 법인장은 알버타대학교 (University of Alberta)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28년간 신약 개발 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온코퀘스트로부터 5개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며 이중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토마스 우 법인장은 오레고보맙을 처음 개발했던 AltaRex에서부터 줄곧 오레고보맙 개발에 참여해 왔기 때문에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은 전 세계 13개국 124개 임상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미국 67개 사이트를 비롯해 유럽, 남미, 아시아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는 분당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이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 중이다. 회사는 2022년 말까지 임상3상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에서 과발현되는 CA-125 항원에 결합해 T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임상2상 시험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42개월로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증가하였다.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면역항암제들이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무진행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을 감안 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인 것이다.


오레고보맙은 계획대로 개발되면 조단위 이익이 예상되는 파이프라인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는 오레고보맙이 연간 7조의 매출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현대사료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레고보맙을 현대사료로 이전해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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