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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성지건설, 액면가 증자로 운영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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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로 주당 순자산 가치 액면가 밑돌아
최대주주 외 주요주주 참여 여부가 관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성지건설이 올 1분기 매출액이 급증한 가운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주당 평가액이 액면가를 밑돌면서 액면가 발행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신주 300만주를 발행해 150억원을 조달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제3자배정 방식으로 구주 1주당 신주 0.519주를 발행한다.


비상장사인 성지건설은 신주 발행가를 산정하기 위해 다율회계법인에 가치산정 용역을 의뢰했다. 자산총계 538억원에서 부채총계 292억원을 제외한 영업권포함전 순자산가액 245억원을 발행주식 총수 498만주로 나눈 주당 가치는 4919원이었다. 다율회계법인은 주당 순자산 가치의 80%를 적용해 주당 가치를 3935원으로 산정했다. 상법 제330조에 따라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하지 못함에 따라 성지건설 이사회는 발행가를 액면가인 5000원으로 결정했다.


성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597억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 576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달성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128억원,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9% 증가했으나 흑자로 돌아서진 못했다. 주당 수익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이유다.


올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70.9%이고 유동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30.0%, 13.4%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계류 중인 소송사건은 총 29건이며, 피고로 계류중인 소송사건 17건의 소송가액은 총 76억원이다.


성지건설은 증자로 조달한 자금 15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의정부 주택개발사업 운영비, 영등포 주택사업 운영비 등으로 내년 6월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상반기 영업력을 확대해 상당수 개발사업 기회를 맞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성지건설 최대주주는 대우조선해양건설로 지분 25.23%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로는 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13.83%), 빌리언(11.84%), 엠지비파트너스(6.85%) 등이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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