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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R포럼]"코로나19 이후 구조적 장기침체 속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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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썝蹂몃낫湲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21세기 신경제와 금융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조적 장기침체 가능성과 디지털 경제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이코노미스트의 관점에서 보면 전 세계 경제는 만성적인 불황을 의미하는 구조적 장기침체 압력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잠재성장률과 실제 성장률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적 장기침체는 세계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침체에 접어들어 기업의 투자와 고용,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감소하고 부의 불평등이 심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구조적 장기침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구조적 장기침체 압력은 더욱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안과 함께 20세기 구축한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 및 병목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단기 중립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조적 장기침체에 따라 장기적인 자연이자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단기적인 중립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 구조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전 세계 공공부채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위험 요인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거대 플랫폼과 에어비엔비, 우버, 리프트, 핀터레스트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 비즈니스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사물과 사물, 정보와 정보 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 생태계를 조성하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군에 변화가 나타났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언택트 관련 기업이 부상했다고 임 이코노미스트는 소개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출생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본격적인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는 시기"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온라인과 모빌리티를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 경제활동과 삶의 양식은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의 미래도 비슷하다"며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는 핀테크 경향이 유지되는 가운데 테크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빅테크 파이낸스가 미래 금융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의 범위가 물리적 시장과 공간에서 디지털 및 초국가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새로운 이해관계자의 공존을 포괄하는 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경영과 금융투자의 초점이 재무적 성과를 넘어 포용적, 확장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장경제와 자본시장의 자생적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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