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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R포럼]포스트 코로나, 복합위기 극복 방안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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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 참석해 환영사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자본시장부] ‘위기의 시대, 위기 후 경제’를 주제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이 성료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원종현 국민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 박형곤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파트너 등이 글로벌 경제와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 개회사에서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했다"며 "바뀐 환경에 맞게 투자자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썝蹂몃낫湲 박형곤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상무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다음시대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첫 번째 순서는 박형곤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파트너가 ‘다음 시대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형곤 파트너는 스크린, 반도체, 네크워크, 의료서비스, 친환경, 신기술 등 총 6개 챕터로 나눠 최근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박 파트너는 먼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대해 “가입형주문형비디오(SVOD)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광고기반 모델이 시장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비디오 스트리밍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미디어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차지해 전체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성장성, 네크워크에서의 고정무선접속(FWA)과 와이파이6 기술, 의료서비스 부문의 헬스 웨어러블 기술과 모바일 정신건강 앱에 대해서 소개했다. 아울러 친환경, 대체불가능토큰(NFT),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썝蹂몃낫湲 원종현 국민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국민연금의 기금운용과 리스크'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두 번째 시간은 원종현 국민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과 리스크’에 대해 강연했다. 원종현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금운용 방향은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꼬리위험(Tail-Risk)’ 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꼬리위험이란 거대한 일회성 사건이 자산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뜻한다.


원 위원장은 “팬데믹, 탈세계화,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기금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환경 변화에서 오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회피하거나 헷지(hedge)하는 위기와 변동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별, 지역별, 산업별, 개인별 차별화가 심화될 경우 세계의 안정적인 경제성장 또는 중기적 예측가능성을 전제한 투자전략이 한계를 맞이할 수 있다”며 “선형적이고 개별화된 방식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산배분을 통한 위험 분산에 더해 보다 능동적인 위험분석과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썝蹂몃낫湲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21세기 신경제와 금융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세 번째 순서는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가 ‘21세기 신경제와 금융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조적 장기침체 가능성과 디지털 경제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이코노미스트의 관점에서 보면 전 세계 경제는 만성적인 불황을 의미하는 구조적 장기침체 압력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잠재성장률과 실제 성장률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기업의 범위가 물리적 시장과 공간에서 디지털 및 초국가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새로운 이해관계자의 공존을 포괄하는 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썝蹂몃낫湲 김용범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격변과 균형, 복합위기의 시대 세계경제와 투자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마지막 순서는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용범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격변과 균형, 복합위기의 시대 세계경제와 투자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70% 이상 과다채무자는 비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주택 및 상가 등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으며 담보의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시장 침체시 금융회사 부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전 차관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변동금리 대출 비중과 단기 부동화 자금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금리 인상 시기에 매우 취약하다는 우려도 내놨다. 그는 “한국의 금융회사가 금리 인상에 매우 취약한 이유는 자산 측면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잔액기준으로 70% 정도이며 신규 취입액 기준으로는 더 높다는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 코로나 경기회복에 따른 일시적인 물가상승이 아니라 상당히 장기건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임금상승압력이 물가에 전가되는 현상이 뚜렷하고, 중국의 전력난과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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