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글로벌 대체투자 및 벤처 스튜디오 NPX는 자사 포트폴리오 회사인 테라핀 스튜디오(Terapin Studios)가 자회사 코핀커뮤니케이션즈(Copin Communications)를 통해 드라마 제작 선도 회사 아이윌미디어(I. Will Media)를 한화 129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NPX 캐피탈의 전용주 파트너가 아이윌미디어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아이윌미디어는 2010년 설립된 중견 드라마 제작사로 현재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을 비롯해 SBS 50부작 드라마 ‘애인있어요,’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등 지상파 3사 및 케이블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방영된 다수의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한 ‘내딸 서영이’의 유현기 감독 등 여러 유능한 작가 및 연출가들이 회사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스위트홈의 원작자 김칸비의 액션 스릴러 웹툰 ‘우월한 하루’를 드라마 콘텐츠로 선보이며 제작 역량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아이윌미디어는 향후 지상파 및 케이블을 넘어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에도 자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라핀 스튜디오는 글로벌 콘텐츠 및 테크놀로지 기반 미디어 회사로 광범위한 지적 재산(IP) 역량 및 콘텐츠 버티컬(vertical)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메타버스, NFT, 소셜 게임 등의 형태로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몰입형 경험을 구축을 전담하는 창의적인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 팀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핀 스튜디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적 재산(IP)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 한국의 웹툰 제작 스튜디오 및 디지털 콘텐츠 회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Copin Communications)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으며, 최근 미국 회사인 테라핀 스튜디오를 모회사로 기존 한국 법인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를 그 자회사로 만드는 플립(미국 법인전환)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아이윌미디어 인수는 웹툰 IP에 기반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수적인 인적, 물적 설비를 확보하고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테라핀 스튜디오의 공급망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테라핀 스튜디오가 구축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다 원활히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는다.
한편 이번 인수와 함께 임명된 전용주 아이윌미디어 신임 대표 겸 NPX 캐피탈 파트너는 딜라이브 등 국내 유수의 미디어 기업에서 대표이사로서 사업 경영과 운영을 총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딜라이브 재직 당시 넷플릭스와의 국내 최초 제휴를 통한 OTT 사업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으며, 대표이사로서 AXN Korea, CU 미디어, YTN 미디어, iHQ,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전용주 대표는 2021년 12월 NPX 캐피탈의 신임 파트너로 선임되며 NPX에 합류했다.
사무엘 황 NPX 창업자 겸 CEO는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검증받은 탁월한 드라마 제작 역량을 보유한 아이윌미디어가 풍부한 지적 재산(IP) 및 글로벌 인프라를 갖춘 테라핀 스튜디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인수로 콘텐츠 제작에 기반이 되는 지적 재산(IP)의 소싱이 매우 원활해져 더욱 다채롭고 무궁무진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의 콘텐츠가 테라핀이 구축한 견고한 글로벌 인프라 및 재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
전용주 아이윌미디어 신임 대표 겸 NPX 캐피탈 파트너는 “국내외 드라마 콘텐츠 시장은 TV 등 전통 매체를 넘어 OTT와 같은 뉴미디어로 공급망을 넓히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주하고 있다”며 “아이윌미디어는 테라핀 스튜디오의 글로벌 인프라, 지원 역량 및 재원을 적극 활용해 기존의 TV 드라마 제작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엔터테인먼트 IP 투자를 적극 단행해 글로벌 시장서 부각되는 종합 콘텐츠 IP 기업으로 재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