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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대성하이텍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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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4일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성하이텍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대성하이텍은 상장 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4일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대성하이텍은 2차전지 장비 핵심 부품 및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술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고부가가치 첨단 시장 진출,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 등을 통해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약 8000여종의 정밀 부품, 스위스턴 자동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정밀 기계, 부품 전문 기업이다. 1997년 일본 야마자키 마작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납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들에게 각종 정밀 부품을 제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성하이텍은 2014년 75년 전통의 일본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업 ‘노무라(NOMURA) VTC’를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초정밀 부품 반복 생산이 가능하며 무인화가 가능한 고난이도 산업 장비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각종 제품들은 의료, 임플란트, IT, 전기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납품된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전 세계 10여개사만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하이텍의 성장 동력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모듈 가공장비인 ‘컴팩트 머시닝 센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2018년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가공에 특화된 생산성 높은 투헤드(TWO-HEAD) 컴팩트 머시닝 센터를 업계 최초로 양산 판매에 성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협력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02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4%, 흑자전환했다. 매출 비중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57%, 정밀 부품 24%, 컴팩트 머시닝 센터 17% 등이다. 수주액은 2019년 645억원, 2020년 803억원, 2021년 1086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의 성장세를 보였다.


최호형 대표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국 75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에 기반해 신규 사업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산업에서의 수주 및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인해 올해 사상 최고의 수주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MSO-COIL, 노트북 및 폴더블 폰 힌지,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 핀,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차 샤프트,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추후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원 규모다. 오는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거쳐 8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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