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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밸로프, 코스닥 입성… “글로벌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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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신재명 밸로프 대표이사. /사진제공=밸로프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밸로프는 자체 게임 플랫폼 브이펀(VFUN)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며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2일 밸로프는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포부를 밝혔다.


밸로프는 2007년 설립된 ‘국내 No.1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밸로프가 기존 퍼블리싱 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어려워진 게임을 IP홀더(게임 보유사)로부터 개발 리소스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다시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것이다.


IP홀더들은 밸로프가 게임을 리퍼블리싱함으로써 서비스가 지속돼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은 게임을 계속 즐기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또 최초로 퍼블리싱되는 지역에서는 새로운 게임으로서 신규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현재 밸로프는 30여개의 게임을 운영 중이다. 대표작으로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컴뱃암즈 ▲로스트사가 ▲아틀란티카 ▲군주 ▲뮤레전드 ▲이카루스 ▲블랙스쿼드 ▲O2JAM(M) 등이 있다.


밸로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34.6%의 매출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18억원을 초과한 21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게임 리퍼블리싱 외에 밸로프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은 ‘브이펀(VFUN)’이라는 자체 플랫폼이다. 브이펀에는 밸로프가 리퍼블리싱한 온라인 PC 및 모바일 게임들이 있으며 글로벌 결제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밸로프는 브이펀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P2E(플레이투언) 게임 구현 및 NFT(대체불가토큰) 활성화를 위한 기능이 부가된 게임 출시와 운용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글로벌 기준 월 방문자 70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누적 회원수로 1260만명이 브이펀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김정일 밸로프 CTO는 “향후 브이펀에 NFT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게임들을 확보하고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게임이 구동되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VFUN 플랫폼’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기술이 구현된 새로운 ‘가상현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밸로프는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밸로프는 신재명 대표의 네오위즈와 NHN 재직 당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퍼블리싱 사업 모델 구축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서비스 조직 및 서비스 인프라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각 지역의 전문 인력들은 고객 대응 현지화 작업과 현지 정부 대응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밸로프 및 브이펀 브랜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재명 대표는 “밸로프는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이 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에서 4개의 판호를 취득해 게임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2개의 게임이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시아 각 지역에 지사를 둬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북미, 유럽, 남미에도 브이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48.357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예정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4786만9299주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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