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이달(9월) 셋째 주에는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KB스타리츠,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더블유씨피= 2016년 설립된 더블유씨피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으로, 통기도, 인장강도 등 물성이 우수한 습식 분리막의 장점에 더해 2세대 코팅 공정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열안정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900만주로, 신주모집 734만344주(81.56%)와 구주매출 165만9656주(18.44%)로 구성돼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만~10만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000억원이며 신주 발행을 통해 약 734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오는 20~21일 일반 공모를 진행하고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알피쉐러사(RP Scherer Corp)와 대웅제약이 1983년 합작해 설립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제조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질캡슐 원천기술과 오리지널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 규모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일반청약>
◆KB스타리츠= KB스타리츠는 지난 6~7일 수요예측을 거쳤고 오는 15~16일 청약을 진행한 후 10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30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KB스타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로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브뤼셀 CBD권역) ▲영국 삼성유럽HQ(런던권역 Chertsey)를 보유하고 있다. 연 환산 예상 배당수익률은 7.76%(지난 8월30일 기준 추정치)수준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545억~655억원이다. 지난 7~8일 기관 수요예측을 했고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7년에 설립된 오픈엣지는 세계 유일의 통합 AI 반도체 설계자산 IP 플랫폼을 보유한 시스템 반도체 IP 전문 업체다. 라이선스 요금과 IP가 적용된 반도체칩 양산에 따른 러닝 로얄티(Running royalty)를 받는 수익구조며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진 업체로는 영국의 AR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