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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국내 VC블라인드펀드에 10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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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사학연금은 평가결과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해 각 운용사별로 250억 원 이내의 금액으로 총 1000억원을 약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오는 20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월 말 최종 선정한다.


선정 요건으로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규모가 1000억 원 이상으로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확약 돼 있어야 한다. 핵심 운용인력 중 1인 이상의 투자경력이 10년 이상이며, 주 사무소의 소재지가 국내로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법인이어야 한다.


투자 분야 및 투자전략 등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출자 대상 투자기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책임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운용사 선정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부진 등으로 경색된 벤처투자시장 완화에 일조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로 기금 성장까지 이룰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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