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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25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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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참여
비즈니스 성장 동력 강화 위한 밸류체인 구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이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납입했다. 여기에 이달 말 투자자 두 곳이 추가로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진행된 라운드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C 투자를 마친 발란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35억원이다.


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이 381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00% 성장했다. 회원 수도 225만 명이 넘어 전년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명품 플랫폼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란은 이번 투자가 완성됨에 따라 내실 있는 사업 확장에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투자시장이 엄중한 만큼 인수합병(M&A) 등 사업 확장 전략을 수정하고, 4분기 수익전환을 통해 발란의 내재가치를 입증함으로써 투자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발란은 올 한 해 골프 전문관에 이어 빠른 배송 서비스 ‘발란 익스프레스’, ‘판매 상품 가격 비교 기능’, ‘발란 케어’ 등 서비스를 출시했다. 7월 말 여의도 IFC 매장에 ‘커넥티드 리테일’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쇼핑 경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발란은 연내 국내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판매 품목 다양화를 통해 2022년도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와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할 방침이다. 럭셔리 커머스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목표로 발란 익스프레스 지역 확대,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등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B2B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발란의 서비스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명품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규 수익원과 가치를 창출하는 데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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