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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에스벤처스, 나이스디앤비 출신 영입…기술분석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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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나이스디앤비 거친 이호성 심사역 합류
AUM·투자팀 동시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금성백조주택 계열사인 벤처캐피탈(VC) 라이징에스벤처스가 운용자산(AUM)을 늘리는 동시에 투자심사역을 새로 충원하면서 하우스 역량을 강화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최근 투자본부에 이호성 심사역을 배치했다. 이 심사역은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를 졸업하고 KT에서 융합 ICT 사업 컬설팅을 담당했다. 이후 나이스디앤비로 자리를 옮겨 기술신용평가 및 기술분석보고서를 발간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로써 투자본부 인력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장지영 이사와 유지윤 팀장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벌였다. 이번에 산업계 출신 인력을 확보하면서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심사역은 기술을 평가하는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벤처캐피탈들이 인력 충원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처럼 새로운 인력을 확보한 배경에는 늘어나는 AUM이 자리한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지난해 ‘케이에스비제이-라이징스타 제1호 벤처투자조합(약정총액 100억원)’을 결성한 데 이어 최근 ‘케이에스비제이-라이징스타 제2호 벤처투자조합(100억원)’까지 조성했다.


총 AUM은 200억원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매년 100억원 규모의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만들면서 넉넉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펀드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펀드 운용 인력도 더 필요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액셀러레이터에 이어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그간 이노맥신, 다인메디컬그룹, 지티아이바이오사이언스, 스위치원, 팀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뉴로핏, 빌리오, 에이유, 스카이랩스, 리베스트, 아프지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1호 펀드 소진율이 높아짐에 따라 2호 펀드를 통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합류한 이 심사역의 마수걸이 투자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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