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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로봇 개발 ‘에이트테크’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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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크리에이터·소풍벤처스 후속, 블루코너·GS벤처스 신규 투자
“사람이 하기 위험한 자원 순환 사업을 로봇으로 혁신”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생활폐기물 선별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트테크가 3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비전크리에이터와 소풍벤처스가 팔로우온(후속 투자)했다. 여기에 블루코너, GS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트테크는 올해 상반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와 팀스(TIPS) 과제 패스트트랙 선정까지 고려하면 최소 4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2020년 설립된 에이트테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스마트 자원순환 선별로봇 '에이트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트론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로봇이다. 에이트테크는 여러 지자체와 재활용선별장의 에이트론 도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전 로봇발주를 진행한다.


에이트테크는 설립 뒤 1년 반 동안 제품을 개발한 뒤 올해 초 첫 상업 매출을 달성했다. 도입현장 시연회 이후 다양한 고객처에서 발주 의향을 수취했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에이트론을 최초 도입 기업의 추가 발주 의향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어 민간 기업 외 지자체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보급으로 사람이 하기 위험한 자원 순환 사업을 로봇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후속 투자사 비전크리에이터 정주용 대표는 “금리가 오르는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이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은 로봇 산업의 본격 확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생활폐기물의 효과적인 선별에 로봇이 더욱 규모 있게 투입돼 친환경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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