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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메가인베 이어 땡스까지…VC 연쇄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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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스트 매각 이어 신규 투자사 설립
손주은 회장 여동생 손은진 대표 중심 운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메가스터디가 벤처캐피탈(VC) ‘땡스벤처스’를 설립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에 이어 땡스벤처스까지 VC 연쇄창업에 나서며 벤처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달 30일 이사회 승인절차를 거쳐 지난 1일 땡스벤처스 법인설립 등기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는 지난 6월 신기술금융투자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를 JB금융지주에 매각한 뒤 약 6개월만에 신규로 투자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땡스벤처스의 최대주주는 70% 지분을 보유한 메가스터디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와 김정민 땡스벤처스 대표, 윤예섭 파트너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손은진 대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김정민 대표는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이끈 데 이어 땡스벤처스까지 투자업 전반을 맡는다.


2012년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합류한 김 대표는 올해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특히 설립 자본금 200억원과 별개로 김 대표 본인도 지분을 출자해 설립부터 주도했다.


메가스터디는 기존 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012년 벤처 투자를 시작한 이래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땡스벤처스 설립도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하려는 손 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앞으로 메가스터디는 땡스벤처스를 통해 금전적 투자뿐만 아니라 경험과 자원을 전수해 후배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땡스벤처스 최대주주는 70% 지분을 보유한 메가스터디다. 올해 안에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 후 내년 초 1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메가스터디의 투자 전문 자회사로서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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