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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랩스파이낸셜, ‘그린페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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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종사자 맞춤형 금융서비스 목표
그린랩스 페이·머니·지갑·포인트 등 상표권 등록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 그린랩스 자회사 그린랩스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농민과 유통업자 등 식품 산업 종사자와 관련한 금융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식품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랩스파이낸셜은 ‘그린랩스 페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민들이 겪고 있는 ‘금융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다.


그린랩스파이낸셜 금융테크실은 디지털금융의 급진적 발달에 반해 ‘금융 사각지대' 로 분류돼 후진적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문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 금융플랫폼을 통해 농민의 본업에 충실할 수 있고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앞서 그린랩스는 그린랩스파이낸셜 법인 설립 전 선제적으로 여러 상표권을 등록했다. 그린랩스 페이를 비롯해 ▲그린랩스 머니 ▲그린랩스 지갑 ▲그린랩스 포인트 ▲그린캐시 ▲그린머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표권은 향후 출시될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그린랩스(팜모닝·신선하이)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린페이 결제 가맹점 대상으로 다양한 정산·지급 정책을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정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농창업과 작물 재배, 유통 등 농업의 단계마다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종사자만을 위한 대출, 후불 결제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조각 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 그린랩스파이낸셜이 체계적으로 검증한 투자 상품도 출시한다.


그린랩스파이낸셜 수장인 김찬호 대표는 국회 비서관 출신이다. 정무위원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LG유플러스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뱅크샐러드에서 비즈니스를 총괄한 뒤 그린랩스에 합류했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파이낸셜본부 본부장을 겸직하다 별도 법인 설립 후 대표에 올랐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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