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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원준, 2차전지 소재 증설과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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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증설 사이클에 힘입어 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준은 2차전지 소재(양극재,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소성로 장비 제조 기업”이라며 “2차전지 소재 생산용 RHK(Roller Hearth Kiln) 및 PK(Pusher Kiln) 설비의 설계 국산화를 이루며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등 주요 소재 업체 대상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증설 사이클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원준의 장비 수요 고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양극재 분야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케미칼 고객사 확대 및 대규모 수주 지속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증설 계획은 올해 4.5만톤에서 2023년 15.5만톤, 2024년 19.5만톤, 2025년 46.5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원준의 주가는 지난 7월 무상증자 결정 이후 고점 대비 6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은 오버행과 수주 공백이다. 다만 상장 당시 대비 VC 보유 지분 오버행은 현재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다.


그는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257억원 규모로 향후 기대되는 수주는 포스코케미칼-GM JV(퀘백)향 양극재 소성로, SK머티리얼즈포틴향 실리콘 음극재 소성로 등 다수 포진했다”며 “수주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방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도 양호한 수주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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