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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AI 플랫폼 기업 '굿 페이스 프로젝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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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미국 스타트업 플랫폼 기업 '굿페이스 프로젝트(The Good Face Project)'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굿 페이스 프로젝트는 세계각국 및 리테일의 최신 규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해주는 솔루션 '굿페이스 포뮬레이터(Good Face Formulator)'를 선보여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화장품의 성분표를 입력하면 출시하고자 하는 지역 및 소매점 등 관련 규제 사항에 적합한지 결과를 바로 보여준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 및 지역 규제와 세포라, 크레도 뷰티, 디톡스 마켓, QVC, 타깃, 얼타등 글로벌 리테일 체인의 화장품 관련 규제 검토가 가능하며, 각 규제 사항은 변화가 있을 때마다 업데이트된다.


씨티케이는 이번 굿 페이스프로젝트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신제품 개발에 굿 페이스 포뮬레이터를 적용해 연구개발(R&D) 및품질보증(QA) 과정을 디지털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화장품 개발을 돕는 자사 B2B(기업간 거래)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CLIP)'에 등록하는 다양한 파트너사의 포뮬라제품도 해당 솔루션으로 컴플라이언스와 안전성을 검토해 신속한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타깃하는 시장과리테일숍 규제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규제 검토 담당자가 수십, 수백개에 달하는 신제품의성분표와 관련 규제를 일일이 대조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미국 세포라를 통해 유통하고 싶은 제품을 기획하고 싶다면,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세포라의 최신 규정을 다운로드해 원료별 또는 성분별로 검색해 규제에 적합한지 대조해야 했다.


하지만 ‘굿 페이스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수일이 걸리던 규제 검토 시간이 5분 이내로 혁신적으로 줄어든다. 덧붙여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항목들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검토해 주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아진다.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디지털화는 씨티케이 내 담당 부서의 업무시간 및 투입인력을 크게 절감해 업무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기능 부족한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글로벌 규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 클립은 수천개의 원료, 포뮬러, 패키지 정보를 확인해 각 브랜드 개성에 맞는 화장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B2B 뷰티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글로벌풀필먼트, 브랜딩 서비스를 추가해 뷰티 사업 관련한 부가서비스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뷰티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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