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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2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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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SK 투자 주도
한국정보통신,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신규 투자자로 참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공유 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와 SK의 주도로 진행됐다. 여기에 한국정보통신,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씽씽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성장세는 특히 위탁운영 방식 덕분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씽씽은 모든 기기를 본사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기기 소유권까지 넘기는 프랜차이즈식 운영 방식보다 시장 대응력이 빠르다. 높은 수익성도 노릴 수 있다. 씽씽의 경우 위탁 운영의 사업 연차가 쌓여 누적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및 서비스 기획에서도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씽씽은 올해 10월 신형 모델인 'Q1.0'을 도입해 킥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 두 가지 분야의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또한 씽씽 자체앱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티머니고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씽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블록체인' 제휴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리워드 서비스인 ‘씽씽걷기' 까지 론칭했다.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에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씽씽은 이번 투자자금을 통해 신규 기기 확보와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이용할 예정이다. 김상훈 씽씽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최근 얼어붙은 투자 시장의 혹한기 속에서도 씽씽의 경쟁력과 미래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준법 경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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