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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리오프닝 대장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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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최근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리오프닝 대장주’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오후 3시13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전일 대비 5.05% 상승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중국 정부가 3년 만에 해외 입국 빗장을 풀면서 여행주, 카지노주 등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여행, 호텔 등 리오프닝 수혜주로 손꼽는 대표 관광 업종을 두루 갖추고 있는 종합 관광 레저 기업으로써 ‘리오프닝 수혜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년여 만에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 투숙객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단독 전세기도 띄웠다. 현재까지 일본 1회, 홍콩 7회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일본 1회를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에는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1만3105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드롭액(게임을 위해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3년 8개월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내년 6월 2회에 걸쳐 속초에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떠나는 상품(1인당 198만원부터)이며 하늘 길에 이어 바닷길까지 모두 열리면서 새해 턴어라운드가 예고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42회 운항에 4만5400여명의 모객에 성공하는 등 크루즈업계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외에도 명품관광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출시한 고가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1인 849만원(각종 세금 포함)의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가 60분 만에 4832콜(1933건)이 몰려 약 4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50년 전통의 롯데관광(여행사업부)뿐 아니라 2020년 12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리조트사업부)를 오픈하며 대표 종합 관광레저 기업으로 우뚝섰다.


드림타워에는 국내 단일 호텔 중 최대 규모인 1600객실, 14개 레스토랑 등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한컬렉션’ K패션몰을 갖추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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