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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엠씨, 공모가 2만8000원…시가총액 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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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티이엠씨가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84억원이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투자가 560곳이 참여해 경쟁률 31.33 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화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는 티이엠씨의 독보적인 국산화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도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과 연초 증시 하락 등 침체된 시장 상황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반응으로 갈렸다"고 말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8000원을 써낸 기관은 19.7%, 의무보유 확약 신청 비율은 5.36%를 기록했다. 공모 주식 수는 계획했던 220만주에서 180만주로 줄였다. 티이엠씨는 이달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티이엠씨는 네온(Ne)을 주재료로 하는 엑시머 레이저와 제논, 크립톤 등 반도체의 다양한 공정에 들어가는 특수가수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인정받고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2340억원, 영업이익은 431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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