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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 신소봉 대표이사,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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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IoT 플랫폼 기업 메를로랩(대표이사 신소봉)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위원장 조영탁)’은 전력 신산업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 논의의 장으로 2022년 첫 발족됐다. 이날 개최된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행사로, 장관상 및 협회장상 포상 수여식과 가상발전소(VPP) 산업의 활성화 사례 등에 대해 각계 대표가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썝蹂몃낫湲 메를로랩 신소봉 대표이사가 19일 열린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를로랩

메를로랩은 메쉬네트워크(Mesh Network)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oT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8월 전력거래소와 실증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Fast DR’을 구현했다. 세종시 중부복합물류터미널 8개동에 설치한 메를로랩의 대규모 IoT 조명 3500여개를 이용해 전력계통 주파수 변동시 2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수요를 조절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신소봉 대표이사는 이번 Fast DR 실증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 서로 연결된 수천 개에서 수십만 개 조명들의 조도를 자동으로 일괄 조절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서 주변의 수많은 센서들을 조명과 연결하여 간편하게 스마트빌딩을 완성할 수 있다.


신소봉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필요에 메를로랩의 기술을 사용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메를로의 혁신적인 IoT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를로랩은 지난해 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 사업 본격화 시점을 고려해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매출 수주 및 공급 가능 물량을 확보해 올해 다시 재도전 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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