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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코닉스, 삼성전자 XR 기기 부품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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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세코닉스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기기에 부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코닉스는 광학부품 전문 회사로 과거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되는 렌즈를 주로 생산했으나 경쟁 심화로 현재는 전장용 카메라 및 램프가 주력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본업의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XR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한 세코닉스의 중장기 수혜가 전망된다”며 “본업인 전장용 카메라/렌즈 및 램프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한 영향으로 마진이 크게 둔화됐지만 올해는 자동차 출하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율이 안정화돼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미래 성장동력은 XR 광학부품이 될 것으로 세코닉스는 XR 핵심 부품인 투사모듈과 접안렌즈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미국 AR안경 제조업체 Vuzix에 투사 모듈 납품 중”이라며 “참고로 투사모듈은 투명한 AR안경에 디스플레이를 투영시키는 부품이며 접안렌즈는 VR에서 눈 쪽에 들어가는 특수렌즈”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XR 시장에서의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는 XR 부품의 판가가 2~30달러 수준으로 기존 스마트폰 렌즈(1달러 미만) 대비 크게 상승하고 마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측면에서도 과거 삼성전자의 Gear VR 기기에 렌즈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향후 삼성전자 기기에도 납품될 가능성 높은 점도 매력적”으로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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