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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 영화 ‘킬링 로맨스’ 부가판권 획득…“콘텐츠 배급·유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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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킬링 로맨스’의 부가판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킬링 로맨스'는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섬에서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스크린 컴백을 위해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로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유머코드로 올 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근 콘텐츠 배급, 유통, 투자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좋은 콘텐츠들의 부가판권을 확보하는데 노력 중이다. 킬링 로맨스를 비롯해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화사한 그녀' '더 디너' '화평반점' '투 하트' 등의 부가 판권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해 중소 외화에 주력했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올해에는 막강 한국영화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가 판권은 1차시장인 극장 배급을 제외한 나머지 2차시장의 모든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할 권리다. 극장의 부진과 더불어 IPTV와 OTT 등 플랫폼시장이 급성장하며 부가 판권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안다미로 윤혜진 대표를 영입하여 투자·배급 사업부를 재편했고, 인력확충과 더불어 콘텐츠 수입과 배급, 유통영역의 강화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2023년 준비중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 넓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배급과 부가판권 부문을 확장해 나가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준오 대표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혼란을 느끼셨을 주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회사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보완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김충우 기타비상무이사와 이선영 사외이사가 포함된 새로운 이사회를 바탕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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