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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1분기 흑자전환 성공…“재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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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옵트론텍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옵트론텍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옵트론텍의 임지윤 대표는 2001년 입사해 선친으로부터 경영 수업을 받아 2006년 선친 작고 이후 약 18여년간 대표이사로서 옵트론텍을 경영했다.


2008년에는 해빛정보 인수 합병을 통해 현재 당사의 주력 사업인 필터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코스닥상장을 하는 등 옵트론텍 성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관계사 임원에서 사임하고 옵트론텍의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삼성전기에서 카메라 모듈 사업을 20년간 이끌어 왔던 정대현 전무를 옵트론텍 사업총괄 사장 및 이사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전문 경영인의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영업력을 강화하고, 뼈를 깎는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 국내 광학필터 제조기반을 베트남으로 통폐합하는 등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기존의 전통적인 전장렌즈 및 광학필터의 주력사업과 차세대 광학부품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매출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옵트론텍은 대덕 연구단지에 있는 대전사업장을 광기술센터로 새롭게 개원하고 8인치 Glass Wafer 기반의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투자해 고급 자동차에 장착되는 지능형 스마트 헤드램프의 핵심부품 MLA(Micro Lens Array) Wafer를 올 3분기부터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값싼 중국산 저가 렌즈업체들의 한국 공략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한국의 광학부품 업계를 다시 살려내고 기술강국으로 재도약을 위해 독자 보유 중인 첨단 진공증착 기술에 혁신적인 차세대 광학기술을 추가로 도전해 고부가 혁신제품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옵트론텍은 올해부터 2024년, 2025년 고속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수년간 준비해왔던 자동차 전장부품(MLA,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렌즈 등)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자동차부문 매출이 모바일부문 매출을 능가하는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자동차전장부품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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