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클릭 e종목]“디어유, 신규 라인업 확대로 구독수 증가 지속”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디어유에 대해 K팝 성장 수혜와 신규 라인업 확대로 구독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M, JYP 등 대형 IP를 확보하고 있는 디어유는 지난 1월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며 국내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2월에는 스타쉽의 아이브, 몬스타엑스, IST의 더보이즈 등이 입점했으며 4월에는 큐브엔터의 아이들과 비투비 등이 입점했다”고 전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와 유니버스 입점 IP 확보로 1분기 구독 수는 한 개 분기 만에 40만건 증가해 205만건을 달성했다. 2분기 역시 기존 IP들의 성장과 더불어 큐브엔터의 팬덤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도영 연구원은 “해외 IP 확보로 추가적인 성장도 예상된다”며 “가장 먼저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에서는 팬플랫폼 사업자인 m-up Holdings(엠업)와 JV를 설립해 ‘bubble for Japan’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상 런칭 시기는 올해 4분기로 JV에 대한 디어유의 예상 지분율은 44%로 연결 매출이 아닌 로열티매출과 지분법손익을 인식하게 된다.


그는 “엠업은 이미 200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수와 300개 이상의 IP를 확보하고 있어 서비스 런칭 후 가파른 구독 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후 중국과 미국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유니버스 인수 이후 SM의 타사 플랫폼 입점 소식과 JYP의 자체 플랫폼 구축 뉴스에 대한 오해로 IP 이탈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전자는 버블의 프라이빗메시지가 아닌 팬클럽, MD 측면에서의 협업이었고, 후자 역시 MD 판매를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가장 큰 매출원인 두 엔터사와 2월 입점한 카카오엔터는 디어유와 지분 관계로 묶여 있어 이들의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며 “오히려 NCT, 스트레이키즈 등 기존 대형 IP들의 성장과 라인업 확대에 따른 구독수 증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독수 증가와 더불어, 3분기에는 손글씨폰트, 이모티콘 등 유료 아이템이 추가되고, 현재 1팀(스트레이키즈)만 이용하고 있는 팬클럽 기능이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ARPU 상승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