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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 美NIST와 연장 계약…세포 분석 글로벌 표준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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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의 래미나 워시(Laminar Wash™ 이하, LW)가 세포 분석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선도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 대표 김남용)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이하 NIST)와 세포 분석 표준화컨소시엄 참여 및 공동연구에 관한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5일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큐리옥스는 ‘2024년 세포 분석 표준화 백서’ 발행을 목표로 NIST와 각종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기술 지원 및 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큐리옥스 회사 관계자는 “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협업은 2021년 9월부터 진행 중이었는데, 내년 세포 분석 글로벌 표준 백서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백서가 발간되고 표준화 권고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글로벌 표준화를 통한 높은 인지도로 고속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NIST는 과학, 산업 기술 분야의 각종 표준을 연구하는 미국 상무부 산하의 국립 연구소로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각종 기술과 측정기술에 대한 국가 표준을 선정하고 개발 및 적용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큐리옥스는 NIST가 주도하는 세포 분석 컨소시엄 회원사로 자사의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플랫폼 LW 기술을 지원했다. 또 세포 분석 표준화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NIST 컨소시엄 회원사로는 AstraZeneca, BMS, KITE (Gilead), Sanofi와 같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와 미국의 FDA, 암 연구 센터 (NCI) 등의 정부 기관, 그리고 Beckman Coulter, ThermoFisher Scientific, BD Biosciences와 같은 의료 및 바이오 기기 선도 회사들을 포함한 총 27개 글로벌 기관이 참여 중이다.


실제로 큐리옥스가 개발한 LW 기술은 층류(래미나 플로우)기반 미세 유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세포 손실 및 변형을 최소화하고, 연구자 편차 없이 일관된 연구결과 재현을 입증하는 등 세포 유전자치료제 세포 분석 공정의 표준절차(SOP)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이사는 “지난 2년여 NIST의 세포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 기술협력을 통해 LW가 세포 분석 공정의 표준화를 향상시켜준다는 고무적 평가를 받고 있었다”며 “내년 NIST 백서 발간과 NIST 표준화 권고안을 통해 LW 제품 구매와 채택이 가속화되면 15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정 자동화 시장에서 확고한 퍼스트 무버의 지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옥스는 키움증권 주관으로 4일 금융위원회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27일에서 28일까지 수요예측 이후,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8월 10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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