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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피에스, LFP 이차전지 재활용 성장…하반기 흑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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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는 12일 케이피에스에 대해 8세대 OLED 탑재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투자와 LFP(리튬인산철) 이차전지 재활용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케이피에스는 2000년에 설립된 OLED 마스크 인장기 업체다. 2020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변경됐고 빅씽크를 자회사로 인수하며 바이오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3월에는 세기리텍을 자회사로 인수하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진출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매출 비중은 OLED 23%, 리사이클링 77%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IT 기기에 OLED 탑재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8세대 투자로 증착기 발주 이후 동사의 인장기 발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 투자 스케쥴을 감안하면 8세대 관련 매출은 2024년 일부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착기 발주가 늦어질 경우 2025년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피에스는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변동성 완화와 향후 성장을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세기리텍을 인수했다. 지정폐기물 재활용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환경 인허가가 필요하나 신규 인허가가 2011년 이후 없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박성순 연구원은 “현재 주력은 납축전지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최근 UPS가 사용되는 산업용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에 더해 동사는 LFP 및 NCM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출연 국책기관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논의 중이고 연내 LFP 재활용 기술 이전과 파일럿 설비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피에스는 올해 매출액 1286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9.8% 증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OLED는 지난해 매출 인식이 이연된 DNP향 인장기 매출이 반영되고 중화권과 국내 6세대 FMM 업체로 검사장비와 인장기 공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리사이클링 부문은 UPS 신규 고객 확보로 관련 매출이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세기리텍의 실적이 반영돼 연간 1000억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납배터리와 이차전지 관련 신규 생산설비(CAPA)의 매출 반영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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