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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B플러그에너지, 상반기 누적 영업익 84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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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B플러그에너지가 허성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규 경영진 취임 후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1 KIB플러그에너지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6%, 49.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13.8% 성장한 1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반적인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정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이 이어지는 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허성호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수주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수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지난달 13 KIB플러그에너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회사는 KIB PE(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주주가 바뀌고 사명도 큐로에서 KIB플러그에너지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사업 목적으로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했다.

회사는 핵심역량인 에너지 관련 기계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장치 부문 ▲에너지 생산 부문 ▲에너지 상용 부문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그린에너지 토탈패키지’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집하부터 수소생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및 전기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원천기술부터 전력생산 및 관련시설, 수소상용차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관련 업종에 대한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내년에는 현재의 약 4배 이상 수준까지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 생산은 기존 에너지 장치 사업부의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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