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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창솔루션, 2분기 흑자전환…수소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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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대창솔루션에 대해 실적으로 펀더멘털을 증명하고 있고 수소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창솔루션은 선박용 엔진에 탑재되는 구조물(MBS) 제조를 전문으로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주강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원전 폐기물 용기, 해상 풍력구조물, 가스 이송 시스템(수소 운송 탱크 사업)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증가, 흑자전환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연간 턴어라운드 가시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매출액의 경우 1분기 대비 부진하다고 볼 수 있으나 자회사 크리오스의 2분기 매출 일부가 3분기로 이연된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연간 호실적 기조는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제윤 연구원은 “오히려 영업이익율은 1분기 대비 상승했는데 이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본업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 연구원은 “오는 9월 13~15일 예정된 세계 최초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에 자회사 크리오스의 액화 수소 탱크 트레일러가 공개된다”며 “현재 액화 수소 운송 탱크는 수소 상용화를 위한 필수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나 글로벌 2~3개 업체만이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오스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액화 수소 탱크 제조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호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나라 액화 수소 탱크 트레일러의 시장 규모는 최소 조 단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크리오스가 조 단위 규모를 형성할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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