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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 중국 과학기술 프로젝트 검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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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의 자동차코팅 핵심기술인 ‘고성능 나노 전도성 복합재료’가 공식적으로 중국 저장성의 과학기술계획 프로젝트에 허가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컬러레이가 개발한 ‘고성능 나노 전도성 소재’가 2023년 중국 저장성 핵심 신소재 응용 목록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바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전도성 프라이머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일본 이시하라에서 개발한 제품이 있으나, 평균 가격이 톤당 약 50만~70만 위안(한화 약1억2000만원)으로 가격이 매우 높아 자동차 프라이머 코팅 재료의 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2019년부터 컬러레이는 전문 과학 연구 팀을 구성해 화학재료연구 분야에서 세계 1% 명문대학교인 JIANGNAN 대학교의 화학재료공학부와 함께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의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4년간의 기술적 연구 끝에 해외 개발된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2600만대를 넘었고, 자동차의 증가에 따라 자동차 프라이머에 사용되는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도성 복합재료의 시장가격은 약 500~700위안/kg(한화 약 12만원)이다. 차량당 평균 1kg/대로 계산하면 2022년에는 거의 3만톤의 전도성 도료가 소비되고 생산액은 200억 위안(약 3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향후 10년 안에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도성 코팅 재료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전기차, 도시 고속 경전철 등 차량의 활발한 발전으로 고성능 나노 전도성 코팅 재료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전도성 코팅의 응용 분야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도성 코팅에 넓은 시장 성장성이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컬러레이는 다년간의 기술과 경험 축적을 통해 고성능 전도성 코팅 재료를 개발했으며 이는 자동차 업계에 원재료값 절감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컬러레이제품(국산)으로 대체된다면 큰 수익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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