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0일 대덕전자 에 대해 미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긴 호흡에서 보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대덕전자는 지주사 전환 이후, 기존의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위주의 사업구조로 변신해왔다. 특히 FC-BGA 사업에 집중 투자해 현재 연산 4500억원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 시황에 상관없이 2025년까지 연산 7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FC-BGA는 미세 회로 구현이나, 대면적화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으며, 전세계 소수 업체만 사업을 영위한다. 대덕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서버 메모리 컨트롤러, 내년 초 HPC용 하이엔드 시장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평가다.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2446억원,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17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2524억원, 21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및 산업용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과거 수익성이 가장 높았던 FC-BGA 매출이 상반기 급감한 상태에서 여전히 반등이 미미한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메모리 매출은 DDR5 수요 증가 덕분에 꾸준히 증가하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장 및 인공지능(AI) 수요 고성장 기대는 유효하며, 생산 규모 확대와 기술력 진보로 내년에는 다시 실적 성장 궤도로 들어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