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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 희토류 금속 품질 테스트 ‘합격’…양산 돌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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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신규사업을 진행 중인 성안이 희토류 금속 시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며 본격 양산 및 판매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성안은 베트남 공장에서 제련한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 결과 납품기준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성안은 국내외 금속 분석업체 4곳에 자체 생산한 희토류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청알에프 및 생산기술연구원, 해외는 미국 써모(Thermo) 및 중국 닝보에 분석을 맡겼다.


중국 닝보에서 유도결합플라즈마(ICP)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안이 생산한 시제품의 네오디뮴 질량비율은 75.98%, 프라세오디뮴은 23.65%를 보였다.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총 12개 원소 질량비율 모두 합격기준을 받았다.


현재 업계에서는 희토류에 대한 국제표준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희토류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산업표준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가 중국 시험기관에서 합격 판정을 내린 만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분석을 진행 중인 시험기관의 결과가 취합되면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양산 및 판매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희토류 금속 뿐만 아니라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희토류 영구자석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안은 기존 섬유사업을 영위하던 대구공장을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공장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섬유사업 관련 설비들은 대부분 이집트로 이전했으며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설비들을 순차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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