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1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는 증가했지만 유상증가 규모가 감소세를 보였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19건, 5669억원으로 전월 19건, 6420억원 대비 752억원(11.7%) 감소했다. 지난달 IPO는 14건, 3845억원으로 전월 대비 2건, 1289억원(50.4%)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5건, 1824억원으로 전월 7건, 3864억원 대비 2040억원(52.8%) 급감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2256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7974억원(24.6%) 늘었다. 발행 실적을 보면 일반회사채는 9건, 4900억원으로 전월 31건, 2조7040억원 대비 2조2140억원(81.9%) 줄었다. 8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감소했으며 중기채만 발행됐다. 아울러 AAA등급, AA등급 채권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8월 비우량물 비중이 59.2%로 우량물 비중인 40.8%를 상회했다.
금융채 발행 실적은 318건, 17조9584억원으로 전월 233건, 12조1910억원 대비 5조7674억원(47.3%)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87건, 7772억원으로 전월 33건, 5332억원 대비 2440억원(45.8%) 늘었다.
8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469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566억원(0.6%)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5조2479억원으로 1조2433억원(1.3%) 늘었다.
CP 발행 실적은 총 32조1978억원으로 2조9319억원(8.3%) 감소했고 잔액은 203조44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 지난달 발행 실적은 총 63조501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1752억원(7.1%) 증가했으며 잔액은 63조1695억원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