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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3사,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점유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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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에서 매출액 기준 약 31% 점유율을 보였다.


21일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432GWh이며, 배터리 팩 기준 시장 규모는 700억달러(약 93조 583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CATL이 매출액 기준 29%, 출하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16%), SK온(8%), 삼성SDI(7%) 순으로 3사 모두 5위 안에 올다.


BYD는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전기차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관리)을 통해 갖춘 가격 경쟁력으로 매출액 기준 9%, 출하량 기준 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의 경우 주요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향 배터리 공급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갖고 있어 매출액 기준 4%, 출하량 기준 5%의 시장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업체별 매출·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 측면에서 업체 간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또한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전기차로의 전환 트렌드에 의해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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