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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인스타카트, 주가 하락세…美 IPO 시장 활기 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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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4일 연속 4%대 하락
인스타카트, 10% 넘게 주가 빠져
공모주 청약 투자 유인 줄 수

최근 성공리에 IPO를 마무리한 미국의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 10% 넘게 떨어졌다. 두 기업의 상장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던 미국 IPO 시장이 자칫 반등의 모멘텀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인스타카트는 전 거래일 종가(33.70달러) 대비 10.68% 하락한 3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인스타카트는 나스닥시장에서 공모가 30달러보다 12달러(40%) 높은 42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튿날 장중 한때 29.96달러까지 주가가 내려갔다. 인스타카트는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한 회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벤처투자로 인해 성장한 회사가 상장한 경우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 거래를 시작한 Arm은 이날 전 거래일(55.17달러) 대비 4.10% 하락한 52.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51달러)보다 10% 높은 56.1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Arm은 첫날 주가가 장중 한때 63.59달러를 찍으며 25% 급등했다. 그러나 이튿날부터 4일 연속 4%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 거래를 시작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클라비요는 공모가(30달러)보다 22.5% 증가한 36.7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그리면서 시초가 대비 9.20% 상승한 32.76%에 거래를 마쳤다. 클라비요는 인스타카트와 비교해 일반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낮은 기업이다. 하지만 고객관리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란 점에서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았다. 공모주 청약에도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1주당 공모가격을 기존 27~29달러를 넘어서는 30달러에 책정했다.


이처럼 올해 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던 Arm과 인스타카트가 하락세를 걸으면서 자칫 기업 공개 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빠르게 내리면서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 나서야 할 유인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IPO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IPO 시장이 부활하는 데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 상장 후 몇 달이 지나면 공모가보다 20% 하락한 가격에 주가를 살 수 있는데 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서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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