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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약사업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조건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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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PE와 MOU 체결"

SK케미칼이 제약 사업부를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썝蹂몃낫湲 경기 성남시 SK케미칼 본사.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며 21일 이같이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현재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SK케미칼이 제약 사업부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거래 가격은 약 6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의 사업 부문은 친환경 사업을 관장하는 그린케미칼 사업부와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로 나뉜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산하에는 제약 사업부와 백신 전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다.


지난해 기준 제약 사업부의 매출액은 약 3139억원으로, 17.2%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제약 사업부는 패치형 소염진통제 '트라스트'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패치형 치매 치료제 '리바스티그민 패취'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랜우드PE는 이번 인수를 통해 LG화학으로부터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진단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랜우드PE는 지난 6월 LG화학으로부터 생명과학본부 산하 진단사업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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