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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로봇 제조 전문업체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넘게 올랐다.
5일 오전 9시23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보다 101.92%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6만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업체다. 무인카페 운영 로봇 등 협동로봇이 주력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지난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1920곳의 기관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1000∼2만6000원)의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은 총 149만6346건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3조1093억원이 몰려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26일부터 신규 상장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