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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 에코, 세계 3위 반도체 제조사 美마이크론과 전략적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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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 에코가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온 싱가포르 반도체 스크러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싱가포르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싱가프로 팹(Fab)과 반도체 친환경 스크러버 수출을 위한 전략적 미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마이크론 싱가포르와 협업을 통한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의 스크러버 장비는 일본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스크러버 장비는 기존 일본 장비 대비 탄소중립 달성 등 친환경 분야 기술 경쟁력이 높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대장으로 불린다. D램 시장 점유율 3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5위다.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주로 싱가포르, 일본, 대만 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해왔다. 특히, 싱가포르에 낸드플래시 생산기지 2곳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02조원, 작년 기준 매출은 약 5조원 규모다.


더불어 지앤비에스 에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최대 반도체 제조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싱가포르 지사와 친환경 스크러버 공급에 대한 협업을 논의해왔다. 현재 ST마이크로 싱가포르 요청에 따라 테스트 진행을 위한 반도체 스크러버 데모 장비를 제작중이다. 데모버전 장비는 테스트를 거쳐 최종 대규모 수주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론 싱가포르 외에도 EU의 온세미 체코, 마이크론 미국, 아시아의 X-Fab 및 실테라(Silterra) 등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이어오고 있다”며 “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많은 회사들이 기존의 번 타입 스크러버를 플라즈마 타입 스크러버로 교체하면서 지앤비에스 에코의 플라즈마 스크러버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어 교체수요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등 세계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장비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인 만큼 지앤비에스 에코의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의 친환경 스크러버 장비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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