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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스타트업 '겜퍼', 온라인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안전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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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켓 통해 안전한 티켓 거래 가능
블록체인 기술 활용, 불법 거래 추적

편집자주[NE]는 아시아경제가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NEXT ELEVATION’의 머리글자를 딴 컷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 '톡켓'이 한층 개선된 기술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거래 환경을 구축한다. 온라인 거래시장은 그간 잦은 거래 안전성 문제로 개선이 시급한 분야로 꼽혔다.


19일 스타트업 '겜퍼' 이준섭 대표는 "톡켓에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지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불법 거래 추적, 편리해진 양도 시스템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톡켓은 겜퍼가 최초로 개발한 NFT 발행과 교환, 커뮤니티까지 가능한 앱이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NFT를 발행할 수 있고, NFT를 보유한 이용자 대상 커뮤니티, 채팅방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썝蹂몃낫湲 [이미지제공=겜퍼]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많다. 온라인 상 티켓을 거래할 때 암표가 등장한다든지, 양수받아야 하는데 양도인과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문제다. 겜퍼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천정부지로 오르는 티켓값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거래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문제점을 완화해 건전한 콘텐츠 유통 시장을 만들고자 시스템을 개발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불법 거래 추적 기술을 도입했다. 양수, 양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상한제를 통해 투명하게 양도받을 수 있다. 암표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거래 방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티켓뿐 아니라 골프장이나 헬스장 등 양도 가능한 멤버십도 쉽고 간단하게 양도, 양수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모바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멤버십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협력 업체들과 테스트 중이다.


또, 이용자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다. 톡켓에 있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것인데, 블록체인의 우수한 보안성을 활용한 것이다. 톡켓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재판매할 경우, 거래 수수료를 제작자에게 내야 한다. 이 대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제작자가 원하는 양도 조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톡켓의 특성인 '거래 추적'과 '양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면 불법 거래가 아닌 정당한 양도 거래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유통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톡켓을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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