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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효과…9월 주식·회사채 발행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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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발표

두산로보틱스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와 SK이노베이션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이 크게 늘었다. 자금 조달 수요도 늘어 회사채·단기사채 발행 실적도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7782억원으로 전월 대비 20.1% 증가했다. 주식 발행이 2조7009억원, 회사채 발행이 21조773억원을 기록했다.


9월 주식 발행액은 2조 70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340억 원(376.5%) 급증했다. 이중 IPO는 9건, 59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4% 증가했다. IPO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 1건, 코스닥시장에서는 밀리의 서재·한싹(430690) 등 8건을 기록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에서 두산로보틱스가 1건, 코스닥에서 밀리의서재·레뷰코퍼레이션 등 8건이 이뤄졌다. 5973억원으로 전월 대비 55.4% 증가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2조103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3.3% 급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73억원으로 전월보다 9.6%(1조851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3조2030억원(36건), 금융채 16조1429억원(284건),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7304억원(76건)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1조6504억원으로 0.5%(3조1811억원) 증가했다.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99조1291억원으로 4.1%(3조8812억원) 증가했다. CP는 전월 대비 0.7% 줄어든 31조9634억원, 단기사채는 6.5% 늘어난 채 67조1657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CP와 단기사채 잔액은 각각 195조3563억원, 67조3578억원이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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