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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투자 다 늘었다…반도체 12.9%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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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1.1%, 소비 0.2%, 투자 8.7%
광공업생산

썝蹂몃낫湲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가 회복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생산 증가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5%)에서 감소했지만,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이 12.9% 늘면서 총 1.8% 증가했다. 반도체조립장비와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기계 생산도 늘면서 기계장비 부문 역시 5.1%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로는 2.2% 감소했고,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7.9%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대비 보합이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에서 -4.2% 줄었음에도 도소매(1.7%)와 운수·창고(2.2%)에서 늘어 총 0.4% 올랐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3% 늘어난 영향이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2.3%, 준내구재는 -2.8%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3%)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2.6%)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8.7%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2.7%)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토목(20.%)에서 늘어 2.5%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특히 광공업과 제조업은 (경기) 회복 흐름을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음 달에는 8~9월의 좋은 흐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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