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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스타트업 림피드, 국내 첫 슈퍼그레인 사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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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구매 가능…6가지 맛으로 다양화
귀리, 현미 등 슈퍼곡물 사용…알레르기 걱정 'NO'

편집자주[NE]는 아시아경제가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NEXT ELEVATION’의 머리글자를 딴 컷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반려견 보호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슈퍼그레인 사료를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6일 스타트업 림피드 김희수 대표는 "트러스티푸드 슈퍼그레인 키블 라인업이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퍼그레인은 귀리, 현미, 퀴노아 등 슈퍼 곡물로 영양 균형을 맞춘 사료를 의미한다.


썝蹂몃낫湲 [이미지제공=림피드]

국내에는 그레인프리 사료를 중심으로 취급되고 있다. 2017년부터 대두되고 있는 그레인프리 사료의 문제와 관련해, 해외에서는 그레인프리에서 슈퍼그레인 사료 시장으로 변동이 일었다. 2018년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그레인프리 사료가 DCM(확장성 심근병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까지도 이와 관련한 논문이 30개 넘게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2021년 AAHA(미국동물병원협회)가 발표한 소동물 영양 가이드 라인에는 "그레인프리 사료, 또는 콩류 함량이 높은 사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슈퍼그레인 키블에 대해 "귀리, 현미, 퀴노아 등 슈퍼곡물을 사용했다. DCM 원인이 될 수 있는 감자, 콩 류가 아닌 슈퍼곡물로 탄수화물을 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슈퍼그레인 키블은 사료를 만드는 방식에 차별화를 뒀다. 튀기지 않은 스팀쿡 방식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 그러면서 딱딱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건조 시간을 늘렸다. 소프트 사료는 치석이 끼는 등 반려견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슈퍼그레인 키블에는 알레르기 유발 원료를 넣지 않았다. 글루텐, 육분, 합성향미제, 합성 보존료 등 좋지 않은 성분은 넣지 않았고, AAFCO(미국사료협회), FEDIAF(유럽펫푸드산업연합)에서 글로벌 영양기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44가지 영양소를 채웠다.


반려동물의 기호에 맞춰 사료를 먹을 수 있게 맛도 다양화했다. 포크, 비프, 오리, 치킨, 살몬, 폴록으로 총 6가지 맛이다.


림피드 CTO(기술총괄)이자 영양학 전문 김창태 수의사는 "2018년 FDA 발표 이후 해외에서는 이미 슈퍼그레인 콘셉트의 사료가 많이 출시되었다. 국내 슈퍼그레인 사료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신선하고 건강한 사료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썝蹂몃낫湲 [이미지제공=림피드]

한편 트러스티푸드는 최근 가니쉬 라인을 출시해 제품을 다양화했다. 항산화, 비만과 관절 건강을 중점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파이토케미칼 천연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는 야채들과 관절 건강에 유익한 초록입홍합을 동결건조한 제품을 포함한다. 가물이나 인공 보존제 없이 100% 휴먼그레이드의 국내산 혹은 뉴질랜드, 스페인 등의 원료만을 사용했다. 기존의 분쇄육 형태의 초록입홍합 간식과 달리 원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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