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대표이사 황재용)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487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액을 살펴봤을 때 가스미터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제품 단가에 대한 이윤 확보로 인해 이익률이 소폭 개선됐으며 향후 이익률 확대를 위해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과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에스텍은 신성장 동력의 확대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해 ‘피에스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최근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신청을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제출 완료했다. 아울러 피에스텍은 지난해 강원도 및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원공급 사업’의 MOU를 체결하며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낙찰 받은 보안미터가 올해 10월 말부터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있을 한국전력공사의 추가 입찰을 준비하는 등 주력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어려운 대외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