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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이차전지 기술 인력 보강…“한국산 LFP기술 업그레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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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이 이차전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단에서 사업 본부 중심으로 사업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자이글은 이차전지 사업본부와 헬스케어 사업본부 등 2개 본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이차전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기존 사업 부문이 다소 위축돼 매출이 감소한 바 있으나 사업본부 이원화를 계기로 각 부문별 기능적 독립성을 유지해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이차전지 사업본부는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앞두고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말 순수 국내 LFP 배터리 제조 연구 기술을 인수한 후 지속적으로 양산 관련 기술을 향상시켰다. 35년 이상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이차전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고 해외 공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주도한 김영대 CTO도 영입했다.


자이글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을 가진 김영대 CTO의 주도하에 대규모 양산의 핵심인 생산 및 품질 관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인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이글이 현물 출자한 미국 ‘자이셀’이 계획 중인 셀 제조 공장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본부는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통증관리 의료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모집한 전국 단위 143개소의 매니저 시스템을 전문 마스터 제도로 변경하고 전국적으로 조직된 마스터들과 함께 의료가전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무료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여 매출 활성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이글은 지난 14일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회사 측은 “운영 자금이 부족하지 않고 평택 공장의 대출금 상환을 긴급하게 진행할 이유가 없으며 최근 낮아진 주가를 반영한 리픽싱 등을 무리하게 하면서까지 투자 유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철회했으나 미국 자이셀에 대한 지분 투자는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자이글 이차전지 사업본부와 미국 자이셀 간의 사업 진행에 따른 각종 계약 등은 수개월 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자이글 2차전지 사업단장은 미국 자이셀의 경영진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이글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 분들께서 기대하신 이차전지 사업은 회사의 계획에 맞춰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해왔던 헬스케어 사업과 새롭게 추진하는 이차전지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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