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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년 '1호 ACE ETF',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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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출시 1년을 맞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1년간 수익률이 약 52%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ACE'로 바꾸고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반도체 산업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게 특징으로, 상장 이후 1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52.01%다. 반도체 ETF 27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23.47%로 나타났다.


전날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편입 상위 종목엔 TSMC(20.50%) △ASML(20.42%), 엔비디아(20.04%), 삼성전자(18.16%)가 담겨 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등 반도체 주요 4개 분야 대표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상품의 성격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브로드컴(3.48%), AMD(3.45%), 퀄컴(3.4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29%), 인텔(3.2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83%)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편입돼 있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도 많다. 상장 후 지난해 말까지 6주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52억원이고, 올해 들어 3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비슷한 시기에 상장한 반도체 ETF 6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전체 반도체 ETF 평균 개인 순매수액(-1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내 주요 섹터의 성장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분야별 경쟁적 우위를 점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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