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맞이한 코스닥글로벌 지수가 코스닥, 코스닥150 지수, 코스피 등 주요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글로벌 출범 이후(2022년 11월21일~2023년 11월20일) 수익률은 31.8%로, 같은 기간 코스닥 전체(13.2%) 대비 약 2.4배, 코스닥150(25.3%) 대비 6.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고금리와 경기부진 상황에서 코스닥글로벌 기업은 미편입기업 및 유가증권시장 기업 대비 우수한 시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이익 규모는 영업이익이 39.09%, 순이익은 36.77% 감소했으나 미편입기업 및 유가증권시장 기업 대비 높은 이익률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3.0% 증가하며 미편입기업(-1.63%) 대비 우수했고 영업이익률은 7.93%, 순이익률 7.49%로 미편입기업(영업이익률 3.7%, 순이익률 3.75%) 대비 약 두 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3.05%)했으며 영업이익률(2.49%) 및 순이익률(6.36%)도 코스닥글로벌 대비 낮았다.
올해 10월말 기준 코스닥글로벌 시가총액 합계는 90조5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359조9000억원)의 25.1%를 차지했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602억원, 코스닥글로벌 편입기업 제외)의 10배를 초과했다.
질적 성과 측면에서는 장기 투자 수요가 제고됐다.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개시, 엑스포 및 해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외국인·기관투자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코스닥글로벌 종목을 중심으로 영문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외국인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 접근성이 향상됐다.
간접투자 수요기반도 확대됐다. 코스닥글로벌의 상품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제반 환경을 조성해 코스닥시장의 패시브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했다. 코스닥 주식선물 기초주권 선정요건을 코스닥글로벌 구성종목으로 변경하고 편입종목 중 10종목을 추가 선정하는 등 위험관리수단도 확충됐다.
코스닥글로벌 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을 통해 국제 규제 동향,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ESG 경영 의식을 제고했으며 편입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내년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 및 코스닥글로벌 전종목(50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선물 상장을 추진해 기관·외국인투자자의 투자편의를 제공하고 연계상품 다양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코스닥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중심지에서 코스닥글로벌 엑스포와 IR 컨퍼런스를 개최해 코스닥글로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시장 의견 수렴, 제도 개선 검토 등을 통해 코스닥글로벌의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