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운용사 흥국자산운용은 28일 "첫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HK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채권)'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국내 우량채권(AA-이상)에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형 ETF다. KAP 한국종합채권지수(AA-이상, 총수익)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지수는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 은행채, 여전채, 회사채, 공사채 등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5000개 이상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채권투자에서 나오는 이자수익과 자본손익, 이자 재투자수익이 모두 반영된 총수익(TR) 지수로 산출된다. 투자할 수 있는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 이상이다.
채권형 상품은 금리가 급등해 채권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자를 받으며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여 이자 이익을 얻는다.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만기 전에 채권을 팔아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 또한 현물 ETF 상품인 만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ETF를 거래하면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미뤄진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는 900만원, 연금저축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