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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인수대상 HLB일렉, 매출·수익성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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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대표이사 이기재)는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HLB일렉이 최근 3년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HLB일렉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104억원, 118억원, 1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실현을 이루고 있다”며 “HLB일렉은 올해 매출 약 180억원, 영업이익 23억원, 2024년는 국내에서만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비츠로시스가 인수 계약을 발표한 HLB일렉은 업력 40여 년의 산업자동화 및 물류허브 자동화 구축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오는 2024년 1월 2일 인수 마무리 후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현재 비츠로시스가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으로 인한 인프라 구축, 통신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가기관 대상 1차 원도급자로 다수의 수주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120억원 규모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Smart City 사업,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 뿐만 아니라 HLB일렉과 사업 협력을 통해 시설 단지 내 공장, 물류 허브 등 통합솔루션 구축도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HLB일렉이 국내 1군 건설사, 대기업 등을 주요 거래처로 하는 만큼 사업 협력을 통해 시장 다변화 등으로 자사의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LB일렉은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하고 사업 경쟁력, 외부감사 등을 강화해 2026년 IPO도 검토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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