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의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채권형 및 금리연계형 상품이 성장했다.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는 연초 이후 5.3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해만 약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는 듀레이션 6개월 내외의 만기가 짧은 단기채 위주로 운용한다.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알파수익을 얻을 수 있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단기 부동자금 운용에 적합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기예금 및 머니마켓펀드(MMF)의 대안 상품으로 각광받는다.
2017년 12월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Class A 기준, 세전, 보수차감후)은 전날 기준 15.74%다. 비교지수 대비 3.69%포인트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기간 수익률로는 ▶3개월 1.28% ▶6개월 2.34% ▶1년 5.85% ▶3년 8.51%다.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
손희경 펀드매니저는 "내년에도 한동안 이 같은 고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국 금리 인하 논의가 활발해지며 금리 하락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리 하락 국면에 대비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듀레이션을 늘림으로써 펀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