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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금호타이어, 올해 사상 최고 영업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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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4조500억원, 영업이익 3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554% 증가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판가 인상 및 원자재와 물류비 안정화를 통해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에도 다양한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은 지난해 600만본에서 올해 말 1250만본으로 증설이 완료된다”며 “베트남 공장은 대부분 미주 수출용으로 반덤핑 관세 회피가 가능하고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물류비 하락에 따른 중장기 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2위 덴마크 머스크의 해운 동맹 ‘2M’이 2025년 1월부로 해체되고 ‘오션 얼라이언스’도 2027년 계약 종료되며 해운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선사들은 코로나19 시기 기록적인 수익을 활용해 공격적인 선대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치킨게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기간 물류비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인치(18인치 이상) 타이어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고인치 비중이 1분기 36.4%에서 4분기 39.0%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기로는 SUV 확대, 중장기는 전기차 브랜드 ‘이노브’가 성장하며 2025년 50% 수준으로 확대가 예상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송정역 역세권 발전 본격화로 광주공장 자산가치도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관련 PF 컨소시엄이 재구성 중이다. 올 연말 광주공장 인근 광주송정역 역사 증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역세권 발전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공장이전 재추진에 따른 자산 가치 부각 가능성에 주목하자”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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