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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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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1052억원이다. 지난달 21일 상장 이후 한 달도 안 돼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다. 고도의 AI반도체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가치사슬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만 구성했다. 전날 기준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은 100%다.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점도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미세화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개발한 가운데 GAA 공정과 연관성이 높은 EUV(극자외선 노광) 기업 투자도 주목받는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 감광액 소재를 만드는 동진쎄미켐과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 등 국내 EUV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정은빈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내년에도 HB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기업은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는 AI반도체핵심공정 기업에 관심을 가진다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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